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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톱 체제' 동양생명…국내 손 뻗는 中 안방보험

박해린 기자

입력 2017-09-08 17:08  


중국 안방보험이 한국 자회사인 동양생명에 중국인 사장을 선임하면서 국내 영향력 확대에 나섰습니다.
동양생명 이사회는 7일 뤄젠룽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 구한서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책임경영과 의사결정의 합리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투톱 체제로 경영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안방보험이 해외 사업에 대한 위기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안방보험은 창업자 우샤오후이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중국 정부가 안방보험에 해외자산 매각을 압박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국 사업 철수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안방보험의 한국 자회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경영 위기설도 불거져 온 상황.
안방보험이 한국 사업에 집중하는 액션을 취해 시장 안정화에 나선 것이란 해석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이 저축성보험 상품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안방보험은 그동안 중국 현지에서 저축성보험 상품을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왔는데, 이 방식을 국내 경영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부채규모가 커지는 저축성보험 대신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안방보험이 기존 몸집 불리기 외에 어떤 새 전략을 꺼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이끌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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