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합기도 소녀 채수빈, 강력한 맞수 등장? ‘일촉즉발’

입력 2017-09-14 11:07  




‘최강 배달꾼’ 합기도 소녀 채수빈이 강적을 만났다.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불붙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골목 상권을 지키려는 최강수(고경표 분)의 통쾌한 반격, 가슴 뛰게 만드는 풋풋한 로맨스, 청춘들의 성장 등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야기들이 60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캐릭터들의 사연 또한 ‘최강 배달꾼’ 후반부의 관전포인트다.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 속에서 이단아(채수빈 분)는 걸크러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단련해온 합기도는 그녀를 대표하는 특기이다. 발군의 실력자인 이단아는 추태 부리는 남자들을 단숨에 제압할 정도. 지난 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조직 폭력배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최강수와 백공기(김기두 분)에 합세해 장정들을 공격하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반전의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이 강력한 대련 상대를 만난 이단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지금껏 이단아가 합기도 소녀로서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공개된 사진은 13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합기도복까지 갖춰 입고 대련 준비를 하는 이단아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이단아와 마주 보고 서 있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는 누구일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또한 그를 바라보고 서 있는 이단아의 모습에서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단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드넓은 공터에서 대련을 시작한 이단아는 한껏 지친 모습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다. 대결이 쉽지 않은 듯한 그녀의 표정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음을 알게 한다. 또한 상대방의 도복을 놓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모습은 그녀 특유의 씩씩하고 강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낸 남자는 바로 최연지(남지현 분)의 아버지이자, 이단아의 오랜 스승이라고. 두 사람이 어떻게 대련을 펼치게 됐을지, 스승과 제자 사이 양보 없는 승부의 결과를 비롯,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15일 방송되는 ‘최강 배달꾼’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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