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나, 친정으로 복귀했던 ‘진짜 이유’ 있었다?

입력 2017-09-15 08:39  

주진우 기자, 김성주 향해 “패 죽이고 싶다” 독설..이유는
김성주, MBC파업 현장서 공개 비난 당해...김성주 입장 주목



김성주 방송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발언 때문인데, 이후 김성주는 순식간에 ‘적폐 방송인’이 됐다. 김성주 측은 현재까지 말을 아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13일 MBC 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석, 2012년 MBC 파업을 언급하며 “권순표 앵커가 후배 독려를 위해 마이크를 내려놨다”며 “스포츠 캐스터까지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라며 김성주를 언급했다.

특히 김성주 아나운서는 물론이고 김성주 아나운서의 누나인 김윤덕 조선일보 기자를 공개적으로 비난해 주목을 받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 자리에서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라며 ‘전 그런 사람이 더 미워 진짜 패 죽이고 싶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주진우가 이처럼 김성주 아나운서를 비판한 것은 MBC 파업이 한창이던 당시인 2012년, 이 회사 노동자들은 파업 현장에 뛰어 들었지만, 김성주가 런던 올림픽 중계를 명분으로 MBC와 손을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성주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2007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그리고 2012년 캐스터로 복귀했다. 한마디로 말해 MBC 파업의 빈자리를 차지했다는 것.

김성주 아나운서는 당시 “파업이 타결되면 언제든 흔쾌히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그 이후 그는 MBC에서 승승장구했다는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로 김성주는 MBC 런던올림픽 중계를 시작으로 소치올림픽, 브라질월드컵, 인천 아시아게임 중계 캐스터를 독차지했고, 심지어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면서 일각에선 사실상 친정으로 귀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주진우 기자는 또 김성주의 누나인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도 언급하며 “어제 오랜만에 시사인 사무실에 갔는데 조선일보 기자인 김성주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전제한 뒤 “강재형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지를 쓰는데 김성주의 이름이 한 줄 들어갔다고 항의하려고 전화를 했다. 매너나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꼬집었다.

주진우 기자는 이어 “블랙리스트를 만든 사람은 이명박이고 김재철인지 모르지만, 이를 실행한 사람들은 여러분의 동료였다”고 꼬집었다.

김성주 아나운서 측은 현재 주진우 기자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같은 비판을 인정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명예훼손에 따른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인지 여러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주는 MBC ‘랭킹쇼 1,2,3’,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진행 중이다.

사진 = 김성주 아나운서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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