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탈리아 젠틸로니 총리 정상회담‥양국 협력강화 협의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9-21 14:12  


<사진(청와대 제공): 20일 문재인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0일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리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 강화, 실질협력 증진 및 지역·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이래 130여년 간 돈독하고 견실한 관계를 이어 왔음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시켜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2017년 G7 의장국,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G7 및 안보리 차원의 북핵문제 논의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평가한 데 대해 젠틸로니 총리는 "한국 정부의 정책 및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에 의해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일 문재인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문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 문화 교류·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개최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동계 스포츠 강국인 이탈리아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여 줄 것"을 당부하자 젠틸로니 총리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관련 협조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양국이 세계 10위권 내 무역대국으로서 한?EU FTA 발효 이래 양국 교역액이 80억불 규모로 증가한 것을 평가한다"며 "중소기업 강국인 이탈리아와 중소기업 분야 기술·인력·경영 노하우 교류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젠틸로니 총리는 "중소기업, 방산, 농축산물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기대"한다며 "관계 장관들의 상호방문 및 협의 등을 적극 촉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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