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M생명과학, 자궁경부암 잡는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9-22 18:00  

    <앵커>

    암 진단검사 기업 TCM생명과학이 세계최초로 패드혀 자가채취키트인 '가인패드'를 출시했습니다.

    앞으로 여성들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직접 본인이 채취를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TCM생명과학이 선보인 여성 질병 자가 채취 키트 '가인패드'입니다.

    팬티라이너처럼 여성이 속옷에 착용해 반나절 정도만 생활하면 DNA 검사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50여 년간 자궁경부암 진단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에서 브러시 등으로 직접 검체를 채취한 방식으로 이뤄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병원에 직접 가야하는 불편과 여성들의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는 검사방식으로 정말 필요치 않으면 여성들이 검사자체를 꺼리는 문제를 낳았습니다.

    TCM 생명과학은 가인패드가 이 두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식약처 등이 허가를 받고 의료기기로 정식 런칭한 3일 만에 관련 브랜드 홈페이지 서버가 이용자 폭주로 다운되는 등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인터뷰> 박영철 티씨엠생명과학 대표

    "올초에 식약처에 허가를 얻고 이 제품을 널리 알리고 검사 받는데 불편함 되지 않도록 편하게 검사 받도록 하고 할 것이다"

    TCM생명과학은 우선 국내 300여개 산부인과를 비롯해 종합검진 센터 등 의학전문기관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보에 나섰습니다.

    해외에서도 가인패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해외시장 진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병원뿐만 아니라 가인패드를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더불어 종교적인 문제로 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검사 자체가 불가능한 중동 등 일부 국가에서의 적극적인 러브콜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철 티씨엠생명과학 대표

    "무슬림 국가의 경우 여자들이 옷을 벗고 검사하는게 상상조차 할 수 없다. 3%미만 사람이다. 가인패드 가지고 문화적으로 불가능한 나라 완벽한 솔루션이다"

    TCM생명과학은 앞으로 가인패드를 통해 현재 낮은 여성 검진 수진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여성 건강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TCM생명과학은 자궁경부암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리더스의 최대주주로, 한쪽은 신약개발을, 다른 쪽은 질병여부 진단을 하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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