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트장비전(IBEX)'서 전시회 최초 한국관 개설…기대 이상의 성과 이뤄

입력 2017-09-22 15:11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2017 미국보트장비전(IBEX)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2017 미국보트장비전(IBEX)`에 한국관이 최초로 개설되어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2017 미국보트장비전(IBEX, International Boat builders` Exhibition & Conference)`은 전미보트제조업협회(NMMA)와 RAI Amsterdam이 주최하는 북미 최대 보트장비 관련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56개사가 참여해 선박엔진, 위성항법장치, 프로펠러, 선박소재 등 보트건조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를 선보였다.

킨텍스는 5년전 유럽 최대 해양부품전시회인 `METS(Marine Equipment Trade Show)`에 5개사 60㎡로 처음 한국관을 개설해, 올해 14개사 216㎡ 규모로 성장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진출을 시도했다.

금년 최초로 개설된 미국보트장비전 한국관은 경기도의 `2017 경기해양레저산업육성사업` 지원으로 시작하여, 올해는 한국기업 2개사가 참여해 미국 시장에 한국산 보트 부품 및 장비의 우수성을 알렸다. `경기해양레저산업육성사업`은 해외 유망 보트장비전에 한국관 개설 및 도내 우수 해양레저 부품 제조업체의 참가지원을 통해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참가기업 중 동진아이엠테크는 해상진공펌프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플렉시블 임펠러 펌프, 전자클러치펌프, 임펠러, 해수 스트레이너 등을 선보이며 미국 내 주요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중소형 선박 및 중장비 기계식 조향 장치 관련 부품의 국산화 개발 및 제조업체인 프리테크 엠아이는 20여 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통해 완성한 우수한 중소형 선박의 조향 장치를 선보이며 전시회 내내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이 끊이지 않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동진아이엠테크는 "미국 내 판매대리점이 없으면 계약 성사가 어려운 보수적인 시장의 분위기에서 한국관 형태로 전시를 참가해 큰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으며, 충분한 홍보효과 및 상담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킨텍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관계자는 "2013년부터 꾸준히 한국관을 운영 중인 `네덜란드 보트장비전(METS)`과 더불어 이번에 `미국보트장비전(IBEX)`에서도 한국관을 선보이게 됨으로써 향후 국내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의 기회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처음으로 개설된 미국보트장비전 한국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향후 참가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한국관 규모 확대를 통해 도내 우수 해양레저 부품 제조업체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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