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3년 연속 무분규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임금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대표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은 22일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57.8% 찬성으로 협상을 최종 타결 했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합의 내용은 올해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지급·2017년 경영 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라인수당 등급별 1만원 인상,추석특별 선물비 20만원과 복리시설 증설 등입니다.
노사 양측은 지난달 29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1차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8%로 부결된 바 있습니다.
이후 노사는 추석상여 20만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포함한 2차 합의안을 19일 도출했고 22일 총 2,226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2차 찬반 투표에서 57.8%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습니다.
박동훈 사장은 “3년 연속 분규 없이 협상에 임해준 노조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더 굳건해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당면한 내수와 수출 감소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더욱 강한 르노삼성차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