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도 넘은 막말史… 김정숙 여사에 '사치' 비난까지 왜?

입력 2017-10-05 13:46   수정 2017-10-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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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줄곧 주장해 온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판에 이어 김정숙 여사를 언급해 논란에 올랐다.
앞서 정미홍 대표는 문 대통령 취임 첫날 "대한민국에 조종이 울렸다. 역대 가장 부패했고, 가장 이적 행위를 많이 했던 정권의 시즌 2가 출범했다"며 "이번엔 또 어떻게 대한민국을 말아먹을지 걱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6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불법으로 만들어 냈으며, 원천 무효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불법적 대통령 파면은 북한과 분명히 내통하는 자들이 개입돼 있는 변란이며, 더욱이 부정 선거 의혹까지 있는 문재인은 대통령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정미홍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5.18은 폭동`이라고 표현해 공분을 샀다.
그는 "(5.18)는 무고한 생명을 죽게 하고, 관공서를 파괴하고 방화하며 군인들을 죽인 폭동이었는데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했다"면서 "매년 유공자가 늘어나며 국가 재정을 좀 먹고, 턱없는 공직시험 가산점으로 수많은 수험생들을 좌절시키고, 기회를 뺏는 사회 불안의 요인이 됐다"고 주장해 유가족들의 비난을 샀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추석 연휴인 지난 1일 김정숙 여사를 두고 "옷 값만 수억대 사치",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라"라는 외모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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