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처음엔 무서웠다" 교도소 촬영서 긴장한 이유는?

입력 2017-10-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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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주연배우 전도연이 마르티니크의 한 교도소에서 촬영할 당시 겪었던 긴장감을 털어놨다.
전도연은 지난 2013년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제작보고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옆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현지 촬영에 대해 "실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들과 함께 촬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처음에는 무서웠다. 누가 죄수이고 누가 엑스트라인지도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면서도 "본인들도 굉장히 흥미로워했고,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즐거워했다. 그 사람 중에도 연기를 꿈꾸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받아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추석 연휴를 맞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6일 오전 11시 편성해 안방극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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