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 계부 친척에게도 외면 받은 어린시절 고백

입력 2017-10-06 16:14   수정 2017-10-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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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수일이 뒤늦게 공개한 가정사에 관심이 쏠린다.
윤수일은 과거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그간 털어놓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당시 윤수일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공군 파일럿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음을 밝히며,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 항상 외롭고 고독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수일은 "학창시절 항상 주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친구들에게 `양키`라고 놀림을 받고, 학교 조회시간에 애국가를 부르는 게 가장 싫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수일은 "어머니께서 자신을 호적에 올리기 위해 재혼을 결심했다"면서도 "재혼한 아버지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다시는 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또 다른 아픔이 있었음을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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