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뿔났다...대통령 향해 '씨' 붙이며 '응징' 천명

입력 2017-10-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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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박근혜 구속연장 책임 문재인씨에 있어..응징할 것"



조원진 의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연장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씨’라고 부르며 투쟁을 선포했기 때문.

조원진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진실의 물결은 막을 수 없을 것이며 끝을 모르고 폭주하는 좌파독재의 말로에 용서는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좌파독재로 규정한 뒤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씨 정권에 있다는 것을 천명한다.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조원진 대표는 특히 현 정부를 “절도와 조작·거짓으로 시작된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이라고 규정한 뒤 “문재인씨 정권의 선택은 결국 구속 연장이라는 진실 은폐와 인면수심의 비열한 정치보복”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전날 집회에서도 조원진 공동대표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치보복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한애국당 등 지지자들은 앞으로 더욱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원진 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을 반대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바 있다. 조원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고 또다시 ‘단식투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원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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