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무용수 한걸음(41)과 가수 박기영(40)이 18일(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한걸음과 박기영은 각자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걸음은 커플반지를 낀 손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여러분 저 오늘 박기영 님과 결혼합니다. 소중한 분들을 모두 초대해서 하고 싶었으나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이 될까 조용히 식을 하는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박기영은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 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라면서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열애사실을 공개한 한걸음과 박기영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탱고 콘셉트로 꾸몄다.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기영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록 콘서트를 마무리하고 휴식 중이다.
한걸음은 아르헨티나에서 유학한 탱고 무용수 겸 안무가로,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우승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박기영 한걸음 (사진=한걸음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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