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가 다시 뭉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빅뱅의 서울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빅뱅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곡의 제목과 동명의 타이틀 `BIGBANG 2017 CONCERT <LAST DANCE> IN SEOUL`로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연다.
올 1월을 끝으로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다. 빅뱅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연말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빅뱅 멤버들은 2017년 개인 활동으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드래곤은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하고 `ACT III, M.O.T.T.E`로 전 세계 29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태양 또한 솔로 `WHITE NIGHT` 앨범을 발매, 아이튠즈에서 무려 26개국 1위를 거머쥐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최근에는 `눈, 코, 입`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대성은 일본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각종 페스티벌 무대는 물론, 지난 12일에 발표한 미니앨범 `디라이트2`는 아이튠즈 종합 앨범 1위, 레코쵸크 앨범 랭킹 데일리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막내 승리 역시 다재다능한 끼로 DJ로 변신을 꾀하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렇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 멤버들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빅뱅`으로 공연을 펼치게 됐다.
명품 콘서트로 소문난 빅뱅의 공연 티켓을 얻기 위한 `예매대란`이 예상된다.
빅뱅은 오는 11월 18일부터 일본 4개 도시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5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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