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19일 문재인 대통령,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이번 방한이 OECD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확대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부터 30분 간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최근 OECD가 작성한 `한국 디지털화 보고서`를 전달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 보고서가 한국이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지속적 성장 동력을 개발해 나가는 데 좋은 제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9일 문재인 대통령,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접견>
구리아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정책의 우선과제들은 OECD가 추구하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보다 나은 정책’의 핵심 이니셔티브들과 그 방향이 일치한바, 향후 한국과 OECD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포용성 달성 및 양극화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과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의 혜택이 편향적으로 집중되어 사회 양극화를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라고 보는바, 동 문제 해결에 있어 OECD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과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지적하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실업인력을 새로운 분야에 진출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바, 이와 관련 직업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OECD 동남아지역프로그램에서의 역할을 보다 확대하여 OECD와 동남아국가 간 가교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과 OECD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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