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유턴' 이후 '몸값' 고민하고 있었나?

입력 2017-10-20 12:42   수정 2017-10-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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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한국행? 황재균, kt 위즈와 계약 체결? kt "사실 무근"



황재균 선수는 어디와 손을 잡을까.

kt 위즈가 황재균과 계약을 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황재균이 kt 위즈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몸값은 4년간 100억을 훨씬 웃돌 전망”이라고 보도했으며 이후 황재균은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한 상태다.

그러나 kt 구단 측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계획 중인 시안일 뿐 내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황재균과의 계약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까닭은 과거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서 KBO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지난 9월, 야구계에서는 LG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끝내고 국내 복귀를 선언한 거포 내야수 황재균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황재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start(재개). 오늘부터 다시 시작. 2주 쉬었으면 많이 쉬었다. 차근차근 유산소부터"라고 적고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황재균은 휘트니스 클럽의 러닝머신에서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 기구에서 페달을 밟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내야수 황재균은 올해 초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너갔다.

꿈꾸던 메이저리그 무대도 밟았지만 타율 18경기에서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성적은 98경기 타율 0.285(351타수 100안타), 10홈런, 55타점이다.

올 시즌을 마친 황재균은 지난 9월 11일 조용히 귀국했다.

황재균은 다가오는 스토브리그에서 KBO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황재균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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