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총리 이달 말 중국방문…북핵 문제 조율할듯

입력 2017-10-24 20:33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한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메드베데프 총리가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메드베데프 총리를 접견할 예정이며 메드베데프와 리커창 총리는 제22차 중러 총리 회담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총리의 이번 방중은 내달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라 중국과 러시아 간의 북핵 문제에 대한 사전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중러 양국은 이미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단계적인 접근을 기초로 북핵 해법의 공동 성명을 낸 바 있다.
겅솽 대변인은 지난 23일에는 한반도 해법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와 같은 입장이라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이며 군사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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