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점검해 드리긴 했습니다만 관심이 됐던 ECB회의가 끝났는데요. 그 내용과 의미를 정리해 주시지요.
- ‘소프트 테이퍼링’ 유지, ‘하드 테이퍼링’ 연기
- 600억 유로 유지와 300억 유로 축소 간 갈등
- 절충, 300억 유로 축소하되 기간 9개월 연장
- 유럽 등 미국 증시, 실적 호조와 함께 호재
- 유로 1.17달러대 하락, 달러인덱스 ‘94’대 올라
또 하나의 관심사인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오늘 발표되는데요.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 이달 27일, 3분기 성장률 속보치 발표 예정
- 최대 관심사. 하비와 어마 피해액 얼마인가
- 뉴욕 연준 GDP cast, 1%대까지 떨어질 우려
- 8월 이후 건설과 제조업 중심, 예상 밖 호조
- 애틀란트 GDP now, 2.3%->2.7% 상향 조정
3분기 성장률을 놓고 기관별로 엇갈리고 있는데요. 좀 더 길게 보면 미국경제 모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미국 경제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 허리케인 영향 일시적, 큰 고려변수 못돼
- Fed, 17년 2.4%->18년 2.1%->19년 2.0%
- 물가, 목표치 2.0%는 2년 후에는 도달
- 2017년 1.5%->18년 1.9%->19년 2.0%
- 실업률 하향, 2017년 4.3%->18년 4.1%
- IMF 더 낙관적, 올해 2.2%->내년 2.3%
3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내년 미국경제 전망이 좋게 나올 경우 경기논쟁도 누그러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Fed의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 심화
- 미국 경기, 금리인상으로 ‘고평가’ 지속
- 작년 2Q 이후 1.4->3.5->2.1->1.4->3.1%
- 하향 조정하던 미국경제 성장률 상향 선회
- 월가와 한계, 미국경기 논쟁 누그러질 듯
다음주에 10월 FOMC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요. 경기가 예상보다 좋으면 예고했던 자산매각에 대해서는 더 다가서지 않겠습니까?
- 출구전략, QE중단->금리인상->자산매각
- 시기와 규모, 10월부터 매월 100억$ 회수
- 3개월마다 100억$ 상향, 최대 500억$까지
- 예상보다 강해 ‘재투자 시사’로 시장 안정
- 가장 관심됐던 적정보유자산 밝히지 않아
자신매각과 함께 또 하나 관심이 됐던 ‘금리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겠습니까?
- 자산매각과 금리인상, 교차 방식으로 추진
- 자산매각 결정에도 금리인상 로드 맵 유지
- Fed 금리인상경로, ‘go stop’과 3?3?3전략
- ‘3·3·3’ 전략, 3년간 매년 3차례 3%로 인상
- 올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그대로 유지
우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조만간 차기 연준 의장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 지난달부터 제롬 파월을 시작으로 5명 면접
- 파월 이사, 테일러 교수 중 후자가 더 유력
- 테일러, 감독담당 부의장 퀄스와 찰떡궁합
- 두 후보,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에 ‘전향적’
- 분위기는 어색할 듯, 옐런 의장 소신대로
3분기 성장률이 좋게 나오고 Fed가 출구전략에 더 전향적으로 다가설 경우 우리 입장에서는 금리와 환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지 않습니까?
- 한은, 한미 간 금리역전과 자금이탈 우려
- Fed 출구전략, 한은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
- 원달러 환율, 하락세->적정환율 수준 회복
- 주가, 뒤늦은 ‘대세 상승론’에 경계할 필요
- 국민, ‘debt deflation syndrome’ 벗어날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