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프라사업 지원 위해 850억 벤처펀드 조성

이지효 기자

입력 2017-10-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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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850억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 사업타당성 공동 검토,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GIVF)의 조성 및 운영,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관련 정보교환, 금융 지원 등에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GIVF)는 세 기관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가 협의를 거쳐 총 850억 원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사업 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인프라 관련 전문성을 적극 발휘해 도시,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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