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동신 화백 '소녀상', 대한민국 호당 최고가 17억원에 낙찰

입력 2017-10-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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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6일 오후 3시40분 故배동신 화백의 작품이 미술품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최고가 150만불(약 17억원)에 낙찰됐다.


이번 낙찰된 작품은 일본 오사카에 소장된 작품으로 1954년작 `소녀상`으로 약 1호(13.4X21.4cm)크기의 수채화이며, 일본인에게 낙찰됐다.


지난 2014년 10월에도 오사카에 있는 故배동신 화백 작품 중 10크기의 누드작품이 이베이 경매에서 36만불(한화 4억원)에 일본인 수집가에게 낙찰된 바 있다. 이번 배화백의 1호 크기의 낙찰가는 호당가격으로 국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미술품 시장인 이베이에서 지속적으로 낙찰되고 있다.


한편, 2014년 7월 영국 BBC 방송에 의하면 이베이는 소더비와 온라인 경매 업무를 계약을 맺은 바 있다.故 배동신 화백은 해방 전 일본자유미술창작가협회전에 입상하여 정회원으로 일본화단에서 데뷰했고, 해방직전 귀국하여 고국의 척박한 지방 화단에서 활동하며 당시 습작으로 여겼던 수채화를 미술의 한 장르로 이끄는 업적을 남김으로 한국 수채화의 1인자로 불리웠다.


이번 경매는 세계적인 오픈마켓인 이베이에서 탑레이티드(Top-rated) 셀러로 활약중인 주식회사 지에스에케이(대표 정광윤)가 주도했다. 현재 한국 미술을 국제시장에 소개하는 온라인 툴을 개발 중이다. 또한 한국sns기자연합회(김용두회장)와 연계 국내 예술문화 4차산업 문화산업성장을 위한 아트상품 및 예술인들의 참여하는 디자인을 제작하는 등 다각적인 산업화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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