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 선 이해진...네이버 공정성 논란 '도마'에

신인규 기자

입력 2017-10-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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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과기정통부와 IT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중입니다.

    이 자리에는 대형 통신사 CEO들과 함께,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이례적으로 증인으로 참석했는데요.

    최근 불거진 각종 공정성 논란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국회에서는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야당의 국감 보이콧 문제 등으로 파행으로 진행되던 과방위의 국감은 오후 2시 40분부터 재개됐는데요.

    이로 인해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기업 증인출석이 한시간 반 가량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회장, 페이스북코리아와 구글코리아의 대표 등 IT업계 거물들이 대거 증인으로 참석하는데, 이 가운데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이번 국감의 핵심 증인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오전 국감에서는 야당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기정통부의 전자문서법 고시 개정을 통해 네이버가 조단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네이버에 대한 지적이 여야를 막론하고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뉴스 재배치 문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인물정보 미등재 문제 등 공정성 논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이시형 씨 같은 경우는 벌써 공인 아니겠습니까. 네이버가 상당히 정치적인 압력이라든지 청탁을 받아서 공적 영역의 책무를 임의적으로 기준을 정하고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됐는지, 앞으로 그렇게 될 소지는 없는지 따져 물어볼 생각입니다. "

    이밖에 국감에서는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한 각 이통사와 제조사 대표들의 대응과, 글로벌 IT 기업들이 국내 기업에 비해 과도한 혜택을 보는 이른바 '역차별'에 대한 외국계 IT 기업 대표들의 입장에 대한 질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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