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준공…북미시장 공략 '시동'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10-31 11:28  

녹십자가 캐나다에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100만 리터 생산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녹십자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과 캐나다 연방정부·퀘벡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법인(Green Cross Biotherapeutics)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착공한 캐나다 공장은 총 2억 5천만 캐나다달러(약 2천200억원)를 투자해 최근 공장 건축과 기계적인 설비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녹십자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세계 의약품시장의 중심인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혈액제제 생산능력이 270만 리터로 늘어나 `글로벌 톱5`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캐나다 정부도 녹십자 공장을 유치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면역글로블린(IVIG)과 알부민의 역내 생산이 가능해져 필수 혈액제제의 수급 안정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얻게 됐습니다.
김영호 녹십자 캐나다 법인 대표는 "GCBT 공장은 캐나다내 유일한 필수 혈액제제 생산시설이기 때문에 현지 환자가 안정적으로 필수 혈액제제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는 점 또한 굉장히 가치있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십자 캐나다 법인은 제품 양산전 설비 적절성 검증과 시생산, 선진국형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오는 2020년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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