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16대 의장 ‘제롬 파월’…Fed 통화정책 어떻게 바뀔까?

입력 2017-1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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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가 조금 넘은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16대 Fed 의장으로 제롬 파월을 공식 지명했는데요. 이제 월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16대 Fed 의장으로 지명된 제롬 파월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증시 입장에서도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16대 의장으로 공식 지명된 제롬 파월을 자세하게 분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16대 의장으로 제롬 파월이 지명됐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평가를 정리해 주시지요.

    - 9월부터 5명 후보를 대상으로 트럼프와 면담

    - 지난달 중순 이후 3명 압축 속에 설왕설래

    - 10월 회의 직후 제롬 파월이 16대 의장 지명

    - 월가는 환영, 학계는 비판 시각 만만치 않아

    - 한국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 긍정적으로 평가

    일전에 한번 알아보긴 했습니다만 제룸 파월 16대 연준 의장이 어떤 인물인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한마디로 정책 부서와 시장 경험한 전문가

    - 정책부서, 조지 부시 시절 재무담당 차관보

    - 시장, 사모펀드 칼라일 등 월가 잔뼈 굵어

    - 콘, 므뉘신 등 트럼프 경제각료와 친분 두터

    - 볼커 이후 경제학자가 아닌 유일한 Fed 의장

    임명 직전까지 하루마다 바뀌었던 긴박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을 임명한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 트럼프, 트럼프노믹스 성공과 연임의지 강해

    - 최우선 기준, 트럼프 정부와의 협조 여부

    - 트럼프, ‘도드-프랭크법’과 ‘불커 룰’ 폐지

    - 공화당 전통, 친기업-친월가-친증시 기조

    - 통화정책 일관성 유지+트럼프 색깔 내기

    내년 2월에 교체되긴 합니다만 실질적인 파월 의장 시대를 맞음에 따라 Fed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바뀌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이지 않습니까?

    - 통화정책 운영, ‘재량적’과 ‘준칙에 의한 방식’

    - 제룸 파월, 경제지표에 다른 재량적 방식 선호

    - 공화당 인사로 합의방식 존중과 시장 친화적

    - 2012년 Fed이사 지명 이후 반대한 적이 없어

    - 옐런 이후 QE 종료, 금리인상, 자산매각 찬성

    경제지표에 의한 재량적 통화정책 운용방식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설명해 주시지요.

    - 준칙에 의한 방식, 테일러 준칙 대표적인 예

    - 실제 금리>적정금리, 자동적으로 금리인하

    - 뉴 노멀 시대 라이프 사이클 짧을 때 부적합

    - data depend ent, 경제상황 따라 신축적 조정

    - 제롬 파월, 학자 아니라 실용적인 시장 전문가

    그렇다면 파월이 16대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금리인상과 자산매각은 어떻게 가져갈 것으로 보십니까?

    - 금리인상과 자산매각, 발표한 로드 맵 유지

    - Fed 금리인상경로, ‘go stop’과 3?3?3전략

    - ‘3?3?3’ 전략, 3년간 매년 3차례 3%로 인상

    - 자산매각. 올해 10월부터 매월 100억$ 회수

    - 3개월마다 100억$ 상향, 최대 500억$까지

    파월 시대를 맞아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것은 도드-프랭크 법이 개정되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 규제개혁, 옐런 의장과 다른 시각을 피력

    - 단일금융법 ‘도드-프랭크 법’ 개정 불가피

    - 미국 금융사 옥죄는 ‘볼커 룰’ 폐지 입장

    -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점 중시해 최종 결정

    - 월가에서는 환영, 학계에서는 ‘우려’ 표명

    내년 2월 이후 파월 의장 시대를 맞을 경우 미국 증시가 골디락스 국면이 올 것이라는 시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통화정책 운용, 옐런 시절과 일관성 유지

    - 도드-프랭크과 볼커룰 폐지, 금융사 활력

    - 공화당 기조 복귀, 친월가-친기업-친증시

    - 펀더멘털 견제, 미국경기와 기업실적 호조

    - 골디락스 기대 속 거품붕괴 위기론도 고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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