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은 16대 의장으로 공식 지명된 제롬 파월을 자세하게 분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16대 의장으로 제롬 파월이 지명됐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평가를 정리해 주시지요.
- 9월부터 5명 후보를 대상으로 트럼프와 면담
- 지난달 중순 이후 3명 압축 속에 설왕설래
- 10월 회의 직후 제롬 파월이 16대 의장 지명
- 월가는 환영, 학계는 비판 시각 만만치 않아
- 한국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 긍정적으로 평가
일전에 한번 알아보긴 했습니다만 제룸 파월 16대 연준 의장이 어떤 인물인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한마디로 정책 부서와 시장 경험한 전문가
- 정책부서, 조지 부시 시절 재무담당 차관보
- 시장, 사모펀드 칼라일 등 월가 잔뼈 굵어
- 콘, 므뉘신 등 트럼프 경제각료와 친분 두터
- 볼커 이후 경제학자가 아닌 유일한 Fed 의장
임명 직전까지 하루마다 바뀌었던 긴박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을 임명한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 트럼프, 트럼프노믹스 성공과 연임의지 강해
- 최우선 기준, 트럼프 정부와의 협조 여부
- 트럼프, ‘도드-프랭크법’과 ‘불커 룰’ 폐지
- 공화당 전통, 친기업-친월가-친증시 기조
- 통화정책 일관성 유지+트럼프 색깔 내기
내년 2월에 교체되긴 합니다만 실질적인 파월 의장 시대를 맞음에 따라 Fed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바뀌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이지 않습니까?
- 통화정책 운영, ‘재량적’과 ‘준칙에 의한 방식’
- 제룸 파월, 경제지표에 다른 재량적 방식 선호
- 공화당 인사로 합의방식 존중과 시장 친화적
- 2012년 Fed이사 지명 이후 반대한 적이 없어
- 옐런 이후 QE 종료, 금리인상, 자산매각 찬성
경제지표에 의한 재량적 통화정책 운용방식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설명해 주시지요.
- 준칙에 의한 방식, 테일러 준칙 대표적인 예
- 실제 금리>적정금리, 자동적으로 금리인하
- 뉴 노멀 시대 라이프 사이클 짧을 때 부적합
- data depend ent, 경제상황 따라 신축적 조정
- 제롬 파월, 학자 아니라 실용적인 시장 전문가
그렇다면 파월이 16대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금리인상과 자산매각은 어떻게 가져갈 것으로 보십니까?
- 금리인상과 자산매각, 발표한 로드 맵 유지
- Fed 금리인상경로, ‘go stop’과 3?3?3전략
- ‘3?3?3’ 전략, 3년간 매년 3차례 3%로 인상
- 자산매각. 올해 10월부터 매월 100억$ 회수
- 3개월마다 100억$ 상향, 최대 500억$까지
파월 시대를 맞아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것은 도드-프랭크 법이 개정되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 규제개혁, 옐런 의장과 다른 시각을 피력
- 단일금융법 ‘도드-프랭크 법’ 개정 불가피
- 미국 금융사 옥죄는 ‘볼커 룰’ 폐지 입장
-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점 중시해 최종 결정
- 월가에서는 환영, 학계에서는 ‘우려’ 표명
내년 2월 이후 파월 의장 시대를 맞을 경우 미국 증시가 골디락스 국면이 올 것이라는 시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통화정책 운용, 옐런 시절과 일관성 유지
- 도드-프랭크과 볼커룰 폐지, 금융사 활력
- 공화당 기조 복귀, 친월가-친기업-친증시
- 펀더멘털 견제, 미국경기와 기업실적 호조
- 골디락스 기대 속 거품붕괴 위기론도 고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