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정치입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으로 매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출연했다.
이날 강경화 장관은 김어준의 "장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적 있냐"는 질문에 "없다. 전혀 뜻밖이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뉴스를 항상 봤는데 보다가 그 때 청와대 부름을 받았다. 정말 뜻밖이었다"며 "근데 큰 부름을 하실 때는 사양한다거나 마다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고, 친정 어머니께 전화드렸더니 생각하시더니 `할 수 있겠니?` 하셔서 `하고싶어요` 했더니 `그럼 해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장관은 "왜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지만 어떤 새로운 일이 주어졌을 때 마다하지 않고 덥석 한다. 새로운 일을 하고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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