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률 17.8%, 故 김주혁 추모방송 ‘다 함께 울었다’

입력 2017-11-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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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1박2일’ 김주혁 추모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배우 고(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스페셜 편을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박2일’은 2013년 12월부터 약 2년간 김주혁이 출연했던 방송분을 재편집하고, ‘1박2일’ 10주년을 맞아 김주혁이 보내왔던 축하메시지를 공개했다.





마지막에는 정준영을 비롯해 함께했던 멤버들의 영상편지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박2일’에 앞서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3%, ‘개그콘서트’는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TV ‘런닝맨’은 4.8%-6.9%, ‘판타스틱 듀오2’는 5.2%-7.2%, ‘미운 우리 새끼’는 15.1%-19.1%를 기록했다. MBC TV는 파업으로 ‘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 재방송 분을 내보냈으며 각각 3.8%, 4.6%에 그쳤다.


한편 언론인 김어준과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가 뭉친 SBS TV 시사토크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파일럿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정규편성을 기대하게 했다.


5일 오후 11시 8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송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파일럿 2회의 시청률은 7.8%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한 1회도 6.5%로 집계됐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파일럿 방송에서는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일가의 장남 유대균 씨와의 단독 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목격자 제보를 연이어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인터뷰, 쿠르드 분리독립운동에 대해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 알파고 시나와 함께 나눈 이야기 등이 호평받았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으로 4일 `그것이 알고 싶다`와 5일 `SBS스페셜`은 각각 결방했다.


1박 2일 시청률 (사진=K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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