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이 컴백을 하면서 종종 음원 순위와 관련된 공약을 내걸곤 합니다. 오늘은 독특한 공약들을 모아봤습니다.
# 제시카
제시카는 `Fly`음원이 1위를 하게 되면 "영화 기자회견 차 중국에 간다. 제목이 플라이니까 날개를 달고 공항에 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실제로 1위를 했고, 그녀는 날개를 달고 공항에 나타났죠. 제시카는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다. 어느 누구도 공약 실행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다"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 걸그룹 씨엘씨
씨엘씨는 "타이틀 곡 `아니야`가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정말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당시 쇼케이스 진행자 MC 딩동은 음원 차트 1위 공약 후보로 5개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음악 방송 무대 도중 애교 3종 세트 선사, 홍대 인근 미니 버스킹 공연, 씨엘씨 숙소 팬 1명 초대, 멤버 전원 민낯 공개, 그리고 삭발`이었고 멤버들은 주저 없이 삭발을 선택했죠. 씨엘씨는 "그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는 뜻"이라고 선택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 클래지콰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이하 클래지콰이)의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클래지콰이 역시 1위 달성 공약을 선택했습니다. 호란은 "음원차트 1위 하면은 `트래블러스`란 앨범 제목처럼 달 여행을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알렉스는 "음원차트 1위시 삭발하겠다. 내 삭발한 모습을 보고 싶으면 1위를 만들어 달라"고 말하기도 했죠.
# 우주소녀
우주소녀는 `비밀이야`의 음원 차트 1위 공약으로 "우주소녀니까 우주복을 입고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겠다. 13명이서 우주복을 입고 하겠다"며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 박경
그룹 블락비 박경은 `지격지심`을 발표한 후 tvN `문제적남자` 출연진들에게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면 원숭이 분장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원숭이로 변장해 보고 괜찮으면 녹화 끝까지 그대로 있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박경은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원숭이 복장을 한 채 양 팔을 휘저으며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왔었습니다. `자격지심` 노래에 맞춰 흥겨운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죠.
# 하하
스컬&하하는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love inside`음원차트 성적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1위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하하는 "예능 같으면 삭발 이야기하겠지만, 진정성 있게 답하자면 홍대 고깃집 가게를 4시부터 12시까지 무료로 하겠다"고 말했죠. 그러자 스컬은 "저는 거기서 주류와 음료는 제가 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 세븐틴
세븐틴은 타이틀곡 `예쁘다`에 대해 "`예쁘다`가 1위를 하면 저희 13명이 인간탑을 쌓고 `예쁘다`를 부를 것"이라고 공약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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