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마음의 소리 시즌2’ 캐스팅…‘시트콤 여왕’의 귀환

입력 2017-11-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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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시트콤의 새 장을 연 예능 시트콤 ‘마음의 소리’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새 시즌 ‘마음의 소리 시즌2’(가제)에 데뷔 30년차인 베테랑 배우이자 ‘안녕, 프란체스카’의 타이틀롤로 시트콤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 장본인인 심혜진이 전격 캐스팅 됐다.

드라마 ‘마음의 소리 시즌2’는 동명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발칙한 상상력과 예측불허의 스토리 전개, 병맛 웃음코드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오는 새로운 시즌의 에피소드 시트콤.

새로운 시즌, 새로운 캐스팅까지 제작을 확정한 ‘마음의 소리 시즌2’가 조석 엄마 역할로 심혜진을 낙점했다. 주인공 조석 역 성훈에 이어 다시 한 번 파격적이면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캐스팅을 완성한 것. 심혜진은 ‘안녕, 프란체스카’ 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시트콤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배우라,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CF스타로 화려하게 데뷔한 심혜진은 90년대 당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에는 ‘안녕, 프란체스카’로 주로 신인 등용문으로 인식 되던 시트콤 장르에 당대의 여배우였던 심혜진이 출연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심혜진은 ‘안녕, 프란체스카’ 시리즈를 통해 시트콤의 여왕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심혜진은 독특한 캐릭터와 말투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당시 시트콤을 애청하던 10-20대들이 심혜진이 분한 프란체스카 캐릭터의 말투를 따라하는 등 큰 열풍을 일으켰고 이후에도 정극과 시트콤을 자유자재로 넘나든 심혜진의 연기 스펙트럼은 수많은 후배 연기자들의 귀감을 샀다.

한편 상반기 방영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원조 괴력녀 도봉순의 엄마로 열연한 심혜진은 유재명과 감초 부부케미로 시트콤 여왕의 건재함을 알렸다. ‘마음의 소리 시즌2’의 조석 엄마 역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상당한 전투력의 캐릭터로, 심혜진이 아들 조석 역의 성훈과 보여줄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것이다.

제작사 크로스픽쳐스㈜ 측은 "2000년대 큰 신드롬을 일으켰던 ‘안녕, 프란체스카’의 뱀파이어 엄마에 이어 최근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뻔뻔한 매력과 괴력을 지닌 엄마 연기로 여전히 건재함을 알린 심혜진의 모습에서 조석 엄마와의 굉장한 싱크로율을 보았다"며 심혜진 캐스팅의 계기를 밝혔다.

이에 심혜진은 "‘마음의 소리 시즌2’는 나의 첫 시트콤 도전이자 배우로서 큰 변화를 준 작품 ‘안녕, 프란체스카’ 이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시청자들과 유쾌한 만남과 소통이 무척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3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 심혜진은 계속되는 도전과 변화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일 새로운 캐스팅 공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마음의 소리 시즌2’는 시즌1의 주역 캐릭터뿐 아니라 시즌 1에 없던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캐스팅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트콤 여왕 심혜진의 귀환으로 기대를 증폭시킨 ‘마음의 소리 시즌2’는 촬영 준비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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