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사고 현장 찾은 노회찬 “검게 그을린 자국이..” 유가족 위로

입력 2017-11-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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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8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사고 현장을 찾았다.

노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창원터널앞 사고현장. 중앙분리대의 검게 그을린 자국이 참사순간을 말해주고 있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당부의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법령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창원터널 앞 폭발 화재 사고로 트럭 운전자 윤모(76) 씨를 비롯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해당 운전자는 2년간 10번 가량 사고를 낸 전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당일 유류통을 과적하고도 덮개를 덮거나 고정하는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고령에다 대장암 1시 수술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나 생계유지를 위해 트럭 운전을 계속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쏟아졌다.

이에 국회는 화물자동차 운행 시 적재 화물의 이탈 방지 조치 의무를 법률로 상향, 구체적인 기준과 고정 방법을 적시해 실효성을 높일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 통과시켰다.

창원터널 사고와 관련, 네티즌들은 “golf**** 창원터널을 없애자 항상 사고가 많이 난다”, “lack**** 근본적으로 모든 화물차는 컨테이너로 밀폐형이어야 한다. 더구나 위험 인화물을 개방형 트럭에 고정도 안하고 운행을 하는 게 말이 되냐. 법도 없고 단속도 없고. 창원터널 폭발사고가 전국 어디서든 발생할 나라다.”, “east**** 제2의 창원터널사고? 지금까지 대형사고가 멏 번인데.”, “golf**** 창원터널을 없애자 항상 사고가 많이 난다”, “dlej**** 내가 이래서 창원 2터널 피해서 남해 1지선으로 우회한다. 무서워서 다니겠나. 사고가 무슨 기념행사도 아니고 너무 심하네 언제까지 뒤쳐질래 사고 수습하지 말고 예방 좀 해보자”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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