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을 받아 검사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상반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 등 현직 검사와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등 전직 국정원 간부들이 구속된 바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변창훈 검사는 서초동 한 건물 4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변 검사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화장실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철저하게 구속수사 해야 한다’는 입장과 ‘정치적 보복이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우선 네티즌들은 “edit**** 이제 나라 바로서기 시작이다 댓글 수사 방해했던 모든 인력들 전부다 구속수사하고 철저하게 벌 받도록 해야 한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무조건 완료해야하는 적폐청산” “kan**** 이들은 검사로서의 자격도 국민으로서의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다.” “asia**** 뭘 그렇게 잘못했냐면 알려줄게 권력에 빌붙어서 법과 정의에 반해 적극적으로 댓글수사 방해한 것이 잘못이다”는 반응이다.
이와는 상반되게 “moon**** 지금 ‘국정원 댓글수사방해’ 조사란 명분으로 벌이고 있는 짓의 목적은 국정원 및 직원들로 하여금 지금과 같은 죄 뒤집어씌우기 당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조심하라는 협박임과 동시에 국정원 활동을 쪼그라들게 해서 앞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간첩, 국가분열선동자들의 활동을 수색하지 못하게 하려는 장기적 포석이다.” “댓글수사 방해가 구속 사유가 되나? 지금 좌빨들 댓글조작은 수사 절대 안 한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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