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곽준영 연구원 /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
Q. 새로운 투자처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오늘은 또 어떤 정보를 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국가는 미국이라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A. 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미국에 상장되어있는 유니버셜 디스플레이 기업입니다. OLED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보이지 않는 곳에서 4차산업 혁명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OLED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유니버셜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해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Q. OLED, 예비 투자자를 위해, 간단히 설명을 해주신다면?
A. 네, OLED는 이미 저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있습니다. 1950년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발명된 OLED는 형광성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현상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인데요. 화질반응 속도가 LCD에 비해 1000배 이상 빨라 동영상 구현시 잔상이 남지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또한 보는 각도에 따라 컬러가 다르게 보이는 LCD와 달리 시야각 문제가 없다는 점, 제품을 초박형으로 설계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PDP와 함께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Q. 그럼 본격적으로 유니버셜기업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A. 네, 현재 OLED 핵심 원천 특허 대부분을 보유한 세계에서 파급력이 가장 큰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4년에 설립되어 길지 않은 역사를 가졌으며 시총 70억$ (한화 약 8조원)규모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4200건 이상의 특허에 대한 독점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중심을 LCD에서 OLED로 이동시킨 바있고, TV시장에서 또한 OLED 영역을 확대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주요 수입원은 로열티와 라이선스 비용인데요. 올 1분기에 87%의 매출 성장, 2분기에는 로열티와 라이선스 비용으로만 약 5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Q. 로열티와 라이선스 비용만도 어마어마한데요. 그렇다면 주가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겠죠?
A. 네 2013, 14년까지 박스권이던 주가는 2015년 들어 큰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LCD시장에 집중하던 중국자본이 OLED 시장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세계적으로 LED시장 붐이 일어나고 있던 것이 하나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연평균 22%의 꾸준한 성장을 통하여 OLED 시장이 2022년 4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래프가 저점을 계속해서 갱신하며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을 노려서 진입시기를 결정하시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동그라미 도형 이후에 주가가 급등한 점은 매년 마지막분기의 기업실적에 기인한 것인데요. 15년도부터 계속적으로 연말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내고 있는 '유니버셜 디스플레이기업' 계속적으로 관심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Q. 누적 수익률을 어느 정도로 가늠해볼 수 있을까요?
A. 주가 수익률을 보시면 최근 1년동안 연간 180% 가까이 상승하였고, 3년, 5년 동안에는 300% 이상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OLED 시장의 역사가 길지 않다는 점과 유니버셜기업이 보유하고있는 수 천건의 특허를 참고하시면 앞으로의 주가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Q. 현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도 궁금한데요?
A. 애널리스트들은 매수 63.6%%, 보유 36.4%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골드만 삭스와 노무라 등 글로벌 대형 IB는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 161달러를 제시하며 유니버셜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있는데요. 그만큼 OLED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와 분석이 계속적으로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기업실적이 11월 3일날 있었는데요. 주당 EPS 에상치 0.111 달러를 159% 웃돈 0.288달러를 발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액 또한 3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내년 유니버셜 목표가 또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세계적으로 OLED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어떻습니까?
A. 네, 이미 전 세계적으로 OLED시장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뜨거운데요. 최근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 기업이 OLED제품 출하시기를 올해로 앞당기면서 세계를 깜짝 놀래킨 바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OLED 제품 출하 시기를 앞당긴만큼 중국에서도 OLED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는 LCD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베젤 즉, 스마트폰의 화면테두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고 가격에 있어서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와 같이 패널의 단순화 때문에 LCD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OLED 디스플레이를 뛰어넘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4차산업의 중심에 있는 기업, 애플 또한 이미 LED패널을 아이폰에 적용하면서 OLED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252억 달러(약29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중국기업이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2018년부터 OLED 시장의 치킨게임은 시작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주신 신한금융투자 곽준영 연구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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