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MZ방문, 그 곳을 '고집' 했던 까닭은?

입력 2017-11-08 09:28   수정 2017-1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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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MZ 방문 시도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방한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깜짝 방문` 계획이 무산됐다고 8일 청오대가 밝혔기 때문. ‘트럼프 DMZ’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청와대와 DMZ 방문에 대해 교감이 형성됐는지 주목된다.
트럼프 DMZ 방문은 전날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준비된 일정이 다소 늦춰지는 까닭에 무산됐다.
그런 와중에 외신과 국내 언론을 통해 트럼프 국회 연설 전 비무장지대(DMZ)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기상이 좋지 않았던 까닭에 트럼프 DMZ 방문은 무산됐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트럼프가 DMZ를 찾아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으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 DMZ 접근을 시도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읔 착륙으로부터 약 5분 전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DMZ 방문이 무산되자 "실망하고 꽤 좌절한 상태"라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DMZ에 미리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DMZ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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