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강혜정이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요리 퀸’의 매력을 발산하는 단아한 현모양처의 자태를 드러냈다.
강혜정은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될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 초절정 동안 페이스를 가진 15년차 전업주부에서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원근)의 비서로 취업에 성공한 국보급 순수녀 왕정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강혜정은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주부의 모습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가련 여리한 면모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다.
이와 관련 강혜정이 앞치마를 두른 채 음식 재료를 손질하고 있는 ‘요리 퀸’의 자태를 드러낸 것.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에서 호박, 양파 등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썰어내는가 하면,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드리운 채 잡채를 조물조물 버무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강혜정이 주부 9단 내공을 펼친 첫 촬영 현장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한 펜션에서 촬영됐다. 극중 15년 차 전업주부로 살아온 왕정애(강혜정)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절친들을 위해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 장면. 예정된 촬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강혜정은 앞서 촬영 중이던 배우, 스태프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촬영 분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꽃무늬 앞치마를 입은 채 수줍게 등장한 강혜정은 요리 장면을 위해 본인이 직접 재료들을 손질하며 능숙한 칼솜씨를 발휘하는 등 실제 ‘주부 9단’다운 포스를 드러내며, 한 번에 OK컷들을 만들어냈다. 짧은 장면임에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제작진에게 “역시 강혜정”이란 찬사를 이끌어내며, 강혜정이 표현할 왕정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첫 촬영을 마친 강혜정은 “모든 첫 촬영들은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오늘 첫 촬영을 긴장감 반, 설레임 반으로 마쳤다. 감독님, 스태프, 배우 분들 모두 분위기가 좋아서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며 “정성 가득 만들고 있는 만큼 ‘저글러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강혜정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 전적으로 믿고 있다”며 “강혜정이 ‘저글러스’에서 왕정애 캐릭터를 맡아, 순진과 순수를 오가는 매력을 어떻게 표현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저글러스’에서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언니들,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을 칭한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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