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질의자로 나선 김수민 의원이 발의한 ‘김지영 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지난 9월 발의한 ‘김지영 법’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남녀 임금차별을 시정하고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개정안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남성은 여성만큼 육아나 가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로 말미암아 남성은 가사에 참여하지 않게 되고, 육아 및 가사 부담을 떠안는 여성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사의 책임이 여성에게만 주어진다면 노동시장에서의 남녀차별 역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법안을 발의했다.
한편 김수민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홍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그것에서 기인하는 언행 불일치라는 비상식적 행동과 관련해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데 공감대가 모인 상황”이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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