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세를 보이던 70대 노인이 실종 6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6일째 실종상태였던 이모(7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4시께 남해군 서면 망운산 중턱 350m 지점 등산로에서 숨져 있는 이 씨를 발견했다.
치매 증세가 있던 이 씨는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지난 4일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 씨가 혼자서 망운산 등산로를 오르는 CCTV 화면을 확보한 경찰은 망운산 일대에 수색을 집중해왔다.
이 씨 자택과 망운산은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 거리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나뭇가지 등에 긁힌 흔적 외에 이 씨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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