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3주…28일 티켓 오픈

입력 2017-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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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흥행불패’ 신화를 재현한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년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단 3주간의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11월 28일 오후 2시 첫 티켓을 오픈 하며 1월 28일부터 2월 8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12월 10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30% 등의 혜택이 마련됐다. ‘캣츠’를 최정상의 캐스트와 무대, 원어로 즐길 수 있는 진귀한 3주다.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는 국내에서도 3~4년 주기로 공연 된 작품. 자주 만나기 힘든 명작인데다, 새로운 버전의 아시아 첫 무대로 주목 받은 2017년 내한공연은 “오리지널에 걸맞은 진짜 고양이”라는 언론의 격찬을 받았다. 특히 방학, 휴가 시즌에 성별,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 넓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에 성공, 불황에도 ‘명작의 힘’이 통함을 확인 시켰다. 2018년 앙코르 공연 역시 겨울 방학과 설 연휴라는 시즌 성수기,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로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인 만큼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한다. 최고의 음향 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춘 국내대표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거대한 젤리클 놀이터로 변신해 오리지널의 감동을 깊이 있게 전할 것이다. ‘캣츠’는 서울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떠나 3월 대만 투어가 예정 되어 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캣츠’는 전국 12개 도시 투어로 주요 도시에서 ‘캣츠’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에 이어 지난 9월 10일 서울 종연 후 광주, 울산, 대전, 인천, 고양, 그리고 현재 부산(11월 3일~19일) 공연 중이다. 이후 성남(11월 24일~26일), 전주(12월 1일~3일), 천안(12월 8일~10일)을 비롯해 대구(12월 15일~31일), 창원(1월 12일~1월 14일), 용인에서 공연 예정이다. 각 도시마다 젤리클석을 비롯한 상위등급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지방에서도 ‘캣츠 흥행불패’ 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전국 투어의 흥행 열풍 뒤에는 ‘캣츠’에 대한 지방 관객들의 남다른 애정이 있다. ‘캣츠’는 2003년 첫 전국 투어를 시작으로 매 프로덕션 마다 투어를 통해 지방 관객들을 찾아갔으며 보기 드물게 오리지널 프로덕션 퀄리티 그대로 지방에서도 공연 되어 단 한 번의 흥행 실패 없이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투어 역시 ‘캣츠’에 최적화된 배우의 기량과 무대에 뜨겁게 환호했다.

“12년 전에 봤던 ‘캣츠’는 여전히 최고였다”, “10여년 전의 메모리를 기억하며 다시 본 ‘캣츠’, 대전에서 오래 공연해줘서 고맙다”, “성인이 되어 듣게 된 메모리, 어머니와 함께 해서 무엇보다 좋았다”, “초등학교 2학년 딸에게 처음으로 보여준 뮤지컬. 신나 하고 감동 받은 아이에게 자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등 지방에서도 첫 뮤지컬 관람 관객이 재관람으로, 부모에서 자녀로 세대를 넘은 관람이 지속 되어 관객층의 저변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리지널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메이크업 및 의상 등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워진 ‘캣츠’는 전세계 30개국에서 8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명작.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화려한 춤과 세계적인 명곡 ‘Memory’를 비롯하여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전국투어를 마치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년 1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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