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중국인 매출' 회복세…신세계百, 유커 마케팅 재개

입력 2017-11-13 09:16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급감했던 백화점 중국인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본점 중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달 1∼8일 본점 중국인 매출은 전년 국경절 대비 20% 늘었다.
사드 갈등 해소가 본격화된 이달(1∼10일) 들어서는 본점 중국인 매출이 23.6% 늘었다. 광군제가 포함된 지난 10∼11일 주말 매출은 37.7%까지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중국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본점의 경우 사드 보복이 본격화한 지난 4월부터 중국인 매출이 급감했다.
6월에는 -18.4%까지 떨어지는 등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10월부터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인 매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일찍 나타나자 신세계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유커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14일에는 중국인 파워블로거 왕홍(網紅)을 초청해 본점 본관 외관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주말마다 중국인 고객이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때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또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인 씨트립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신세계백화점 전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모바일 쿠폰도 제공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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