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12일 밤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는 지진 발생 15시간이 지난 13일 정오 300명을 넘었다.
지진이 발생한 지 15시간이 지난 13일 현재 부상자는 53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은 북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구조의 손길이 닿기 쉽지 않은 오지로 구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2일 오후 9시 18분쯤 발생했으며, 지진 규모는 7.3, 진앙은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주 할아브자에서 남남서 쪽으로 32km 지점, 깊이 23.2k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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