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두, 홍대 버스킹 머리채 사건은 ‘모발이식’ 핸디캡?

입력 2017-11-14 14:30   수정 2017-11-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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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꾼 임병두 대표가 홍대 버스킹 중 관객의 머리채를 잡은 일명 ‘홍대 버스킹 머리채’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병두는 최근 홍대 거리에서 하람꾼 공연을 하던 중 관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관중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게 만드는 등의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는 홍대 버스킹 머리채 사건이라 불리며 각종 영상 및 캡처 사진으로 온라인상 빠르게 퍼져나갔다.

결국 임병두는 SNS 통해 잘못을 시인하고, 해당 상황을 해명했으나 불타오른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여성 관객들만 상대로 머리채를 잡았다는 점에서 ‘만만한 상대를 선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남녀 모두 대상이었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싸늘한 시선은 여전하다.

그런데 그가 남성 스타일 버라이어티쇼 XTM ‘옴므 2.0’에 출연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임병두는 자신을 그래피티 아티스트 겸 힙합댄서라고 소개하며, 5년 째 옷 한 벌 구입하지 않았으나, 개성을 살린 리폼으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젠틀한 남자로의 변신의 걸림돌은 급속한 탈모 증세로 넓어진 이마 문제였다. 임병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뒷머리 두피를 떼어내 이식하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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