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건물이 15일 포항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일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동대는 지난 7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건립을 선포하며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인성ㆍ리더십 교육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내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예기치 못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교 측은 현존하는 건물의 안전부터 재점검에 나서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한동대 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포항 지진의 여파로 대학동 곳곳의 외벽 벽돌이 떨어졌다. 현재까지 2명의 학생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1차 지진 이후 3.5, 4.6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추가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건립돼 건물의 연식 자체가 오래됐기 때문에 외벽 뿐만 아니라 내벽의 안전 역시 보장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일요일까지 휴교를 결정하고 해당 건물은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 지진으로 인해 한동대 뿐만 아니라 이 지역 건물들이 붕괴, 또는 파손 피해를 입어 불안감이 증폭됐다.
네티즌들은 “wnst**** 한동대는 임시 휴교, 월요일날 개강한다고 하네요” “nlp0**** 한동대 다시 지어야겠는데.. 부실공사” “sinj**** 한동대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든지 내진 설계해서 다시 건축해야할 듯” “bese**** 저 한동대 출신인데.. 기숙사 같네요” “dudt**** 부실공사,,, 도 있겠지만 한동대 건물 자체가 오래됐다고 합니다 새로 지은 신관 빼고” 등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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