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스캔들 안타깝다” 김구라 발언 눈길

입력 2017-11-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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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을 언급한 사실이 관심이다.
지난 2015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올해의 쇼킹 스캔들의 인물로 강용석을 뽑았다.
이날 김구라는 “강용석과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며 “강용석의 큰 장점은 씩씩한 성격이다. 얼마 전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밝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정치인으로 드문 캐릭터다. 흔히 얘기하는 주책바가지(?)다”며 “어디 가서 아는 척하는 걸 좋아해 구설수에 많이 오른다. 하지만 정계 법조계 이력은 좋다”고 칭찬했다.
다만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에는 “나도 살아가면서 실수를 많이 했다. 대응하는 부분에 있어서 말씀하신 대로 홍콩에 간 게 맞고, 김미나 씨와는 비즈니스 관계다 라고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며 “내가 만약 강용석 씨와 상담하는 사이라면 루머 해명에 대해 조언을 많이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대중들이 이번 일로 실망하신 분들도 계신 반면 돌아오길 바라는 분들도 많다. 타계하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 2015년 1월 블로거 김미나 씨와 불륜스캔들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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