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규모가 작은 상가가 면적이 큰 상가에 비해 임대표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2년새 12.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3분기 15만3,700원에서 올해 3분기 17만3,000원으로 상승한 겁니다.
반면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같은 기간 20만300원에서 19만5,600원으로 내려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합상가 임대료는 2015년 3분기 16만5,800원에서 올해 3분기 17만3,000원으로 올랐지만, 소규모 상가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소규모 상가는 주로 이면도로나 주택가에 위치한 상가로 1호당 전용면적 33㎡ 안팎의 작은 평형들이 많습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경제불황과 취업난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작은 상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임대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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