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안전망으로 지형 극복...SKT의 도전

정재홍 기자

입력 2017-11-20 16:56   수정 2017-11-20 16:53



    <앵커>

    강원도는 산악지형이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해 산불 같은 재난 상황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기 쉽지 않은데요.

    SK텔레콤이 실시간으로 영상 정보를 송출하는 ICT 안전망을 선보이면서 재난 대응이 한결 나아질 전망입니다.

    그 시연 현장에 정재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 자락.

    구조 신호를 알리는 연막이 터지자 관제드론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이 급파돼 조난자의 위치를 탐색합니다.

    같은 시각 상황실에서는 관제드론과 구조대원을 통해 입수한 영상 정보를 이용해 구조 헬기를 투입시키고.

    의료진은 구조대원의 몸에 부착된 바디캠으로 조난자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기자 스탠딩> 정재홍 기자

    "이 LTE 전송장치를 통해 산악 지형에서도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전체 1만6,873㎢ 면적 가운데 82%가 산악지대여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LTE 통신기기가 부착된 드론과 바디캠을 소방본부에 제공하면서 산악지대 구조활동 환걍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

    "강원도는 수난이나 수해, 대형산불이 많아서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헬기에 비해 드론은 야간에 열적외선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야간 산불 진화 등 여러 상황에서 효율적입니다.

    이미 해외 선진국들은 재난, 재해에 통신망 같은 ICT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해안가 제방에 센서를 설치해 모바일로 실시간 홍수 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일본도 쓰나미와 지각 변화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통신 기지국에서 실험 중입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도 산불 예방 플랫폼 뿐 아니라 지진, 쓰나미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한 기술을 연구 중입니다.

    <인터뷰> 나경환 SKT IoT솔루션 팀장

    "과학적으로 보면 지진을 탐지하는 것 상당히 어려운데, 좀 더 경보 시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여러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가 연구기관과 연동을 해서 지진이나 쓰나미같은 대형 재난에 효율적으로... "

    SK텔레콤은 LTE 재난망에 이어 5G 방화복, 5G 로봇 등 한층 기술력 높은 ICT 재난망을 구축할 계획.

    ICT 기술 발달로 통제불가라고만 여겨지던 재난재해에 대응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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