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논란, “SNS는 인생의 낭비” 또 누가?

입력 2017-1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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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김원석(28·한화 이글스)의 SNS 다이렉트메시지로 추정되는 캡처본이 유출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월 초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 익명의 유저들이 이를 공개하면서 불거진 문제다. 해당 유저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서는 김원석이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거나, 충청도를 ‘멍청도‘라 비하하고, 또 팀 치어리더에 대해 “X같이 생겼다“고 비하하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는 이진영(20·KIA 타이거즈)이 SNS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페이스북 상에서 욕설과 은퇴 선언까지 해 논란에 올랐고, “친한 지인이 쓴 글”이라는 해명을 내놨으나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 최주환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야구팬에게 협박조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돼 뭇매를 맞았다. 그는 지난 8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롯데 팬들이 외야수 김재환을 향해 욕설을 내뱉은 것을 지적하는 SNS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를 롯데 팬들이 따지자 그는 ‘내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자신의 SNS에 악플을 단 롯데 팬에게 험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는 등 감정적으로 대응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결국 “내 생각이 짧았다. 뉘우치고 반성했다. 앞으로 말 한마디 조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원석 논란으로 인해 다수의 야구팬들은 “삼**** 알아서 나가라 그냥.... 너같은 게 무슨 야구선수니“ ”xtra**** 제일 큰 거 안떴네 국민으로서 대통령 욕할 수 있다 쳐. 전태일 비하 발언은 어쩔거냐 전태일을 몰라서 그랬다고는 안하겠지“ ”프**** 프로 선수가 팬과 지역 연고지를 깠다. 그건 뭐 게임 끝이지.“ ”최*** 공개적인 장소도 아니고 개인 DM에서 사적으로 대화한게 문제가 되나? 캡쳐해서 퍼트린 놈이 악의적인거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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