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54분이면 갈 수 있는 KTX 열차가 내달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서울∼강릉 KTX 열차 운행 시간표와 운임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강릉 KTX는 다음달 15일 이후 개통 예정이며 편도기준 평일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강릉까지 서울에서는 114분, 청량리에서는 86분 걸린다.
서울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1분에, 청량리역에서는 오전 5시∼오후 10시 매시간 22분에 강릉행 KTX가 출발한다.
서울∼강릉 KTX 열차 운임은 서울역→강릉 2만7천600원, 청량리→강릉 2만6천원, 인천공항→강릉 4만700원 등으로 책정됐다.
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9∼25일과 패럴림픽 기간인 내년 3월 9∼18은 단계별로 열차 운행을 늘려 올림픽 지원에 나선다.
클라이언트 사전 수송 기간인 1월 26∼31일은 주중 22회·주말 30회, 입국피크 집중수송 기간인 2월 1∼9일 51회(8회 무정차), 올림픽 경기 기간인 2월 10∼27일 51회, 출발피크 집중수송 기간인 2월 25∼28일 51회(8회 무정차), 패럴림픽 기간인 3월 1∼22일은 주중 22회·주말 30회 등이다.
서울~강릉 KTX 노선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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