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단> 큐렉소 수술로봇 유럽 판매 `임박`
<앵커>
코스닥 상장사 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 사진)의 인공관절 치환 수술로봇 티솔루션의 유럽 인증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 인증이 날 경우 큐렉소의 수술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
무릎(슬관절)과 엉덩이(고관절) 뼈를 깎아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로봇입니다.
현재 일부 제품에 대한 유럽 통합규격인증(CE) 절차가 진행중인데, 조만간 승인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준 큐렉소 대표
"연말까지는 CE인증(유럽 통합규격인증)이 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티솔루션원 CE 인증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에서 더 많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큐렉소는 현재 유럽인증을 전제로, 인공관절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와 일본과 호주의 판매독점권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이재준 큐렉소 대표
"인증이 나면 유럽쪽은 물론,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쪽에도 대리점 계약을 진행했는데 그쪽에서도 CE를 기대하고 있다. 호주라든가, 동남아시아, 특히 싱가폴 등 이런 시장에 대해 우리가 더 빨리 시장진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6~7조원 규모로, 10년내 30조원 안팎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술로봇 시장은 장비 솔루션 외에도 수술로봇에 필요한 소모품 시장 규모 역시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준 큐렉소 대표
"로봇이 의료쪽과 결합할 확률은 굉장히 높다.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현재 비지니스, 상업적 측면에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전을 하고 있다"
한편, 큐렉소는 지난 9월 현대중공업의 의료로봇사업부를 인수한 만큼, 향후 제품 라인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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