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포항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고통 받는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2010년 심장병 환아 수술비 지원,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 돕기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왔다.
설경구는 “추운 겨울, 갑작스러운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수능 일자가 연기되어 마음 편치 않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기부된 5천만 원은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들 구호물품 마련과 급식구호, 심리회복지원활동 등의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적십자는 포항 흥해실내체육관과 대도중, 흥해 공고 등 주요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재민 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심리회복지원활동가 100여 명과 함께 이웃들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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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