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재현의 첫 수··CJ제일제당 대표에 신현재

김민수 기자

입력 2017-11-23 00:03   수정 2017-11-23 00:11



CJ그룹이 오는 24일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약 6년 만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합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경영에 복귀한 이재현 회장의 첫 정기 인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오는 24일 신현재 CJ경영총괄 부사장을 CJ제일제당 대표로 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정기인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철하 현 CJ제일제당 대표는 미래경영연구원을 맡아 CJ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제일제당 대표로 내정된 신 부사장은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며 국내와 해외 사업 전략을 짠 전형적인 `전략통`입니다. 특히 해외사업에 대한 시야가 넓고 조직 안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부사장은 이채욱 부회장과 함께 이재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신현재 부사장은 제일합섬에서 일하다 2003년 CJ그룹에 입사해 CJ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14년 12월 그룹 경영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CJ경영총괄에 임명돼 그룹 전반을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장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돌아온 이재현 회장이 그룹의 모태이자 가장 큰 계열사인 CJ제일제당 수장에 신 부사장을 임명한 것은 `2030월드베스트CJ`라는 그룹의 비전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인사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식품과 소재부문을 전면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소재부문은 원료를 수입하고 식품부문은 이를 가공하고 만드는 별도의 조직이었지만, 두 부문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건강 문제로 2선 퇴진이 거론된 이채욱 CJ 부회장은 그룹 경영에 계속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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