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피해 적을 수 밖에… 대지진서 얻은 교훈

입력 2017-11-23 10:24  


대만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시금 환태평양 ‘불의 고리‘ 등 지구촌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지난 9월 규모 8.1의 대지진이 발생해 200명 넘게 숨졌고, 한국인 희생자도 확인됐다. 이후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는 뉴질랜드,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지진이 이어졌다.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 지역으로, 지구상 지진의 약 80%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5일 우리나라도 경북 포항에서 5.5 규모의 지진과 60여차례의 여진으로 지진 공포가 고개를 들었던 상황. 공교롭게도 22일 발생한 대만 지진 역시 5.5규모로 전역이 흔들림을 느꼈다.

다만 포항 지진의 경우 진원 깊이가 9㎞로 얕아 큰 피해를 낳았다면, 대만 지진은 진원 깊이가 18.5㎞로 큰 흔들림 대비 피해는 적었다.

대만은 지난 1999년 9월 규모 7.3의 대지진으로 24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후 대대적인 지진 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대만 당국은 이듬해부터 9월 21일을 재해 방지일로 정해 매년 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진 대피훈련과 함께 지진발생 행동 요령에 관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9·21 지진 교육관을 조성, 지진을 가상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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