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교수능연구소(대표 오대교)는 지난 24일 서울 영신여자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 대입&진학설명회’ 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는 2018학년도 수능시험 직후 열렸다는 점에서 대학입시에 관심이 많은 1, 2학년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고정숙 교사는 “올해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어 진로진학 지도에 고민이 많았다. 1, 2학년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명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오대교 대표는 이날 강연회에서 교육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하 평가원)에서는 매년 3월 초 ‘수능 학습 매뉴얼’ 을 통해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지만, 이 정보를 알고 활용하는 수험생들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노력이전에 올바른 방법이 더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또, 평가원 보도 자료를 인용하며 “올해 시행 된 6월, 9월 전국연합 모의평가 문제가 수능 시험에 반영되고 연계되었다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라며 수능 시험의 연계성을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설명해 학부모들의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었다는 평가가 전해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불리한 내신을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 가능한 전략’ 을 설명해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대교 대표는 “수시 전형에서 서울 소재 대학 합격에 필요한 교과 내신은 대략 2등급에 위치해 있다. 불리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11월 수능 시험에 있다. 수시 전형 중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시험 후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수시 모집에 원서를 넣었다 하더라도 11월 수능 시험의 결과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전형을 활용할 수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라며 수능 시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대식 영신여고 교장은 “수능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효과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방법, 노력을 점수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학부모 입장에서 궁금해 하는 대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라고 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수능 시험이 어렵게 출제 돼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수능 교육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어 좋았다” 며 “앞으로도 대입과 관련해 정보를 접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오대교수능연구소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입설명회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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