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넷 시스템, 'GT 700' 도입으로 블랙박스 라인업 새단장

입력 2017-1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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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넷 시스템(대표 정정준)은 최근 새롭게 개발한 4채널 블랙박스 `GT 700`을 통해 기존 블랙박스의 라인업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차체가 큰 덤프트럭, 버스, 특수 대형차들은 사이드 미러를 통해 전면, 측면을 완전히 살피기 어려워 사각지대 발생 폭이 넓다. 트럭에서 사각지대는 운전자가 육안이나 사이드 미러로 볼 수 없는 곳을 의미한다. 차량이 트럭과 나란히 운전하게 될 때, 일반 운전자는 화물차가 보이지만, 화물차 운전자는 이러한 사각지대에 들어온 차량을 확인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고들이 발생한다.

최근 연이어 일어난 버스 충돌 사고로 인한 피해도 이와 비슷하다. 사고 영상들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이에 누리꾼들은 정부 당국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의무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ADAS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초음파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로 주변 상황을 판단하는데, 앞차 출발 알림 기능(FVSA), 추돌 감지 알림 기능(FCWS), 차선 이탈 감지 기능(LDWS)를 통해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넷 시스템의 GT 700은 덤프트럭, 버스, 특수 대형차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ADAS 2.0기능 탑재, 전방, 사이드, 후방 카메라 총 4채널을 제공하며, 전방 카메라는 풀HD를 지원한다. 또한, 야간에도 밝은 촬영이 가능한 IR기능 탑재, 4.5인치 LCD 화면 등 동종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JDR 파일 시스템을 적용하여 주기적인 포맷 없이도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에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저장하며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개발사 지넷 시스템 측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내 차에 맞는 블랙박스, 보증된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지넷 시스템의 제품들은 4채널, 폭풍우나 해일에도 문제없는 IP66 방수 기능, 전방 풀 HD, 메모리 최대 1TB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T 700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지넷 시스템 홈페이지 혹은 고객센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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