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신용길 KB생명보험 사장(사진)이 내정됐습니다.
은행연합회에 이어 생명보험협회도 민간 출신 회장이 자리하게 됩니다.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30일) 2차 회의를 열고 신 사장을 단독 추천했습니다.
신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서울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아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어 교보생명에서 자산운용본부장, 법인고객본부장, 자동차보험 사장을 역임한 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 간 교보생명 사장을 지내고, 2015년부터 KB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 내정자는 교보생명 재직 시절부터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쳐 보험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고, 향후 보험업 현안들을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추위는 내달 7일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신 내정자를 공식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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